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울의 가을이 기다려지는 곳, 상암동 하늘공원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매년 가을에는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가 개최되어 왔었는데요.
2023년에는 서울정원박람회 장소가 하늘공원이기 때문에 더 화려하고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2023 서울정원박람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원 공모전으로, 정원 관련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수준 높은 공공정원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하늘공원에서 개최되며 10월 6일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이 됩니다.
※ 본 행사 10월 6일 금요일 부터 10월 12일 목요일, 이후 11월까지 상설 전시 운영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주제는 하늘공원의 바람과 억새 풀을 주제로한 ‘바람, 풀 그리고 정원’ 입니다.
참가신청을 받아 총 7개팀을 선정하였으며,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 개소당 10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며, 금상 1팀(상금 1,000만 원), 은상 1팀(상금 500만 원), 동상 5팀(상금 각 200만 원)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에 대해서…
하늘과 초원이 맞닿는 경관을 자랑하는 하늘공원은, 특히 가을에 은빛 억새가 드넓게 분포되어 펼쳐진 경관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는 2002년도부터 열린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문화축제로, 낮에는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풍경과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억새밭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넓은 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매년 많은 인파가 다녀가고 있습니다.
축제장 뿐만 아니라 댑싸리존, 핑크뮬리존, 포토존, 전망대 등이 잘 꾸며져 있고, 특히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은 시민들이 시선을 이끌기도 합니다.
2023 서울억새축제 일정
- 위치: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95
- 축제기간: 2023년 10월 14일(토) ~ 10월 20일(금)
- 운영시간: 10:00 ~ 22:00 까지
- 야간 라이팅 쇼: 19:00 ~ 21:00 까지
- 입장료: 무료
하늘공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1번출구→ 하늘공원 정문까지 도보 10분
※ 하늘공원 정문에서 하늘 계단 이용하여 도보 이동(약 15분 소요)하거나, 맹꽁이 열차 이용(왕복3,000원/편도 2,000원)
- 승용차: 내비게이션에 ‘난지천공원 주차장’, ‘평화의 공원 주차장’ 으로 검색
※ 축제기간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합니다.
※ 인근 주차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주차장, 홈플러스 월드컵점 주차장, 문화비축기지 주차장, 노을공원 주차장
※ 주차비 유료 / 주차장마다 가격 대동소이 함 (10분당 300원 수준)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둘러보기
※ 해당 사진과 내용은 이전 축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저는 낮시간대에 대중교통으로 도착하여서, 하늘계단을 이용해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찾았었습니다.
오르는 인파와 내려오는 인파가 얽혀 계단에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묵묵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억새 꽃밭에 도착하게 됩니다.
광할한 하늘공원에 펼쳐진 억새꽃이 장관인 모습에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사람 키 높이 만큼 있는 억새들을 스쳐 지나갈때마다, 이곳이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새로운 곳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포토존들이 많았고, 댑싸리, 핑크뮬리가 있는 곳이 가장 인기가 높은 장소였습니다.
이번 2023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에도 핑크뮬리 존이 가장 사람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릇 모양의 전망대의 이름은 희망전망대라고 하는데요.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직경 13.5m, 높이 4.6m의 철골 구조물로 된 3단의 전망 데크에서 하늘공원 주변 경관을 한바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가을 억새꽃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한강도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장소 입니다.
한강변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하늘에 맞닿아 있는 느낌으로 서울 한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 위치가 서쪽이어서 저녁 일몰 타임에는 일몰과 함께 노을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해질 무렵의 하늘공원 억새 밭은 은빛에서 주황빛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억새풀 사이로 불어오는 저녁 바람도 차가움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의 하일라이트인 라이팅 쇼가 곧 시작됨도 알 수 있죠.
하늘공원 억새축제 라이팅 쇼에서는 은빛 억새풀이 도화지가 되어 화려한 조명들로 색색별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라이팅 쇼 풍경 모습은 지대가 높은 곳에서 보는 것이 좋은데요. 하늘을 담은 그릇 희망전망대나 하늘공원 탐방객안내소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이팅 쇼를 보고 하늘공원을 다시 도보로 이동하며 하늘계단을 내려왔는데요.
하늘계단 별모양의 조명들이 길을 밝혀주어서 이색적인 풍경을 마지막까지 보며 하늘공원 정상에서 다시 정문 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맺음말
10월 초의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이곳에서 펼쳐진 서울억새축제에서는 낮과 밤 모두 새로움을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많이 걸어야 하는 점과, 기온차가 있어 해가 지면 추워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편안한 운동화와 바람막이 재킷 정도 준비해 간다면 이 모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2023년에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지정이 되어서, 지금까지의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가 매우 힘든 곳이니, 방문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심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이번 포스팅도 여행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