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이른 아침 경춘도로를 지나갈때나 혹은 식사시간대에 가평에 있다면 꼭 들러 보는 식당이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항상 먼저 이곳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곳은 바로 경기도 가평군 경춘로에 위치한 “원조장작불곰탕” 식당입니다.
원조장작불곰탕 식당에 대해서…
경기도 가평군 경춘로에 위치한 원조장작불곰탕 식당은 VJ특공대, 생생정보 맛집등을 통해서 소개가 된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는 장작불에 쓰일 참나무 토막들이 쌓여 있는데, 장작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곰탕을 끓여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뒷편에는 재제소의 목재들이 산더미처럼 가득히 있어서 장작불에 대한 분위기(?)가 살아 있는 식당입니다.
원조장작불곰탕 운영시간과 메뉴 (2023년 9월 기준)
운영시간
- 영업시간: 05:00 ~ 21:00 (매일)
-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아침식사, 포장가능, 지역화폐 사용가능
메뉴
- 장작불곰탕 11,000원
- 꼬리곰탕 20,000원
- 차돌배기곰탕 14,000원
- 수육전골 50,000원
- 무릎도가니탕 19,000원
※ 추천 메뉴: 장작불곰탕
원조장작불곰탕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 대중교통: 경춘선 청평역 → 청평역 버스정류장(도보2분) →30-3, 41번 버스 이용 → 검문소 정류장 하차(2개 정류장, 4분소요) → 원조장작불곰탕까지 도보 이동(2분 소요)
- 승용차: 내비게이션에 “원조장작불곰탕”으로 검색
- 주차: 식당 앞 주차 가능 (안내원의 안내로 무료 주차)
원조장작불곰탕 시식 솔직 후기
원조장작불곰탕을 주문하면 뚝배기에 팔팔끊고 있는 곰탕이 곧바로 나오는데요.
장작불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끓여왔는지… 테이블에 놓여 있음에도 여전히 팔팔 끓고 있어서 식혀가며 먹어야 했습니다.
일반 곰탕집들과 마찬가지로 김치, 깍두기, 풋고추, 양파, 된장, 파 가 나옵니다.
보편적인 반찬들이지만, 곰탕 한그릇을 먹기 위해서는 필수(?) 반찬이기도 하죠.
팔팔끊는 곰탕에 파를 얹으니… 끓음도 가라 앉았고…뽀얀 국물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뜨끈한 곰탕을 숟가락으로 한술 떠 입에 넣어 보면… 고기국물의 담백함이 먼저 느껴지게 되는데요.
국물안에 든 고기도 제법 많아서, 밥과 함께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김치는 조금 단 맛이 느껴져서, 깍두기와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살펴보니 김치는 중국산이라고…
곰탕에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금 간을 해서 먹어야 했습니다.
48시간 이상 끓인 곰탕이어서 인지, 곰탕 특유의 잡 내는 느껴지지 않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설렁탕이라고 해도 모를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설렁탕은 사골과 뼈를 오래 고아 만든 국물이고, 곰탕은 양지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끓인 국물입니다.
한끼 든든히 먹기에는 충분히 좋은 곰탕이었어요.
맺음말
원조장작불곰탕 식당은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경춘국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가며 들러 볼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식당이었는데요.
가평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춘천 남이섬 등 여행지를 가는 길에 있기에, 식당은 항상 사람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대형버스로 단체 관광객들도 들러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곰탕 한그릇이 1만원이 넘어가 버리니…
물가 상승이 실감되기도 했고…. 지갑사정이 어려우면 먹기 힘든 음식이 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하지만 오랜세월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대중음식이니만큼, 경춘도로를 지나갈때 한번 들러 식사하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가평에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가 개최되고 있어, 오가며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자라섬 꽃 페스타에서는 입장료를 내면 가평 지역화폐을 주는데,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 내돈 내 산으로 직접 방문하여 맛보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