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 마을, 경기도 이천 백사면 산수유 군락지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봄전령사 하면 떠오로는 꽃 중 단연 으뜸인 것은 산수유꽃이 아닐까 합니다. 노란 산수유꽃들이 마치 나무가지에 눈내린 것 처럼 피어 있는 모습은 봄을 이겨내고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봄이 되면 산수유꽃들로 노란 풍경으로 가득차는 곳인 이천 산수유 마을인데요. 만개한 산수유꽃이 정말 화려한 모습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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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에 대해서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자리한 도립1리, 송말1.2리, 경사1.2리 등 5개 마을은 약 50,000평의 광활한 지역에 1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 묘목부터 수령이 500년에 달하는 나무까지 볼 수 있으며, 159개 농가가 산수유 재배를 하여 매년 약 20,000Kg의 산수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이면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고, 가을에는 선명한 산수유 열매가 빛나며,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천 산수유 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을을 거쳐 이어지는 연인의 길과 산수유 둘레길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평화로운 산책로는 돌담길과 산수유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에 인기가 많아 SNS으로도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에는 ‘육괴정’이 위치하고 있는데,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남당 엄용순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괴정’이라는 이름은 당시의 선비들인 모재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남당 엄용순 등 여섯 명이 연못 주변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심은 산수유 나무들은 지금도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 등 5개 마을에서 큰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 심은 산수유나무들은 선비들이 심은 나무들이라고 해서 ‘선비꽃’이라고도 불리며, 그 유래와 역사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이천 산수유 마을은 매년 봄에 산수유꽃 축제를 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 축제 사항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이천 산수유 마을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경강선 이천역 → 이천역 정류장 →일반 23-8. 23-81, 23-82, 21-3, 21-30 버스 → 도립리회관 정류장 하차 (약 40분~60분 소요)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이천 산수유 마을’, ‘산수유사랑채’ 검색.

주차정보

마을 입구 및 산수유사랑채가 있는 주차장 외 주변 주차장 이용 (무료)

※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축제기간 전후로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축제기간에는 임시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이천 산수유마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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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7일(수)에 방문한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의 산수유꽃은 만개하여 절정상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이고, 평일 임을 감안하여도 방문객은 많은 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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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길을 걸어 산수유 군락지에 도착하면, 온 사방이 노란빛으로 물든 모습이어서 사진찍으며 추억꺼리 만드는것이 즐겁게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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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SNS로 인기가 많은 돌담길을 걸으며 노란 산수유꽃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샷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천 산수유마을로의 산책은 산수유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완주할 수 있는 적당한 코스로,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산수유 전원마을과 영축사를 지나며 산수유 나무와 화려한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눈길이 머무르게 됩니다. 비록 산수유 마을에 현대적인 신축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옛 정취가 다소 희석되었지만, 산수유 나무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육괴정을 지나 연인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수유 군락지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꽃나무들 사이에 서 있을 때 느껴지는 독특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산수유 나무들이 자생하는 이 군락지는 최근에 잘 정비되어 쉼터와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봄바람을 맞으며 산수유의 정취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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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방문하시면 활짝 핀 노란 산수유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11월의 늦가을에는 붉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게 만듭니다.

이천 산수유마을 뒷편에는 경기 알프스라 하는 원적산이 있어 등산계획을 갖고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이천 시내 뿐만아니라 넓게 펼쳐진 시원스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20분대 거리에 있는 여주 이포보 전망대, 파사성, 당남리섬도 같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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