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오픈세트장, 한류 성지순례 여행지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문경새재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트래킹을 하기 위해 문경새재를 찾아주시고 있기도 하지만, 한류 성지순례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방문하고자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및 영화는 대다수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촬영세트장 규모도 크고, 현재까지도 촬영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이곳을 가볼만 한 여행지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대해서…

2000년 2월, 한국방송공사 KBS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을 위해 문경새재 제1관문 뒤편 용사골에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세트장을 건설했습니다. 이 세트장은 초기에 65,752㎡ 부지에 왕궁 2동, 기와집 42동, 초가집 40동, 기타 건물 13동을 포함하여 총 32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습니다.

2008년 4월에는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고려시대 세트장을 철거하고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현재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7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70,000㎡ 부지에 서울의 광화문, 경복궁, 동궁 등을 재현하고, 양반집을 포함한 총 103동의 건물을 새로 건설했습니다.

이곳은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비롯해 ‘대왕세종’, ‘추노’, ‘정도전’, ‘장영실’, ‘육용이 나르샤’, ‘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인기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으며, ‘남한산성’, ‘왕이 된 남자’, ‘관상’, ‘킹덤’ 등의 영화 촬영도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관람 안내

관람시간 : 09:00~18:00 (11월~익년2월 09:00~17:00)

관람요금 : 일반 2,000원 (어른)

※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입장료가 없지만 오픈세트장은 관람요금이 있습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 문경새재 도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까지 1.7Km

  • 도보 : 약 25분 정도 소요. 
  • 전기자동차 : 약 5분 소요.  편도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대중교통

문경 버스터미널 → 일반 10-3 , 좌석 21번 버스 이용 → 문경새재 도립공원 정류장 하차 → 문경새재 도립공원까지 도보 이동(약 6분 소요) / (총 약 20분 소요)

점촌 버스 터미널보다 문경 버스 터미널이 문경새재와 가깝습니다.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문경새재 도립공원’ 검색

※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톨게이트 → 문경새재도립공원 / (약 10분 소요)

주차 정보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제3주차장 : 무료 (2024년 부터 전면 무료 전환)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만큼 주차장은 넓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주차장이 복잡합니다. 자가용으로 방문 시 오전 시간 방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1주차장, 제2주차장이 가까우며, 제3주차장은 제2주차장과 거리가 약 600미터(도보7분거리)로 거리가 먼 편입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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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촬영세트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마을과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인지 돌담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각각의 세트장 건물을 들여다 볼때마다 떠오르는 사극이나 영화가 생각나면서 낯익은 장소로 변하는 신기함도 경험하게 되는 곳이었고요.

조선시대의 궁궐 및 건물들, 그리고 고려시대 궁궐의 건물들, 민초들이 살았을 법한 초가집들과 부유한 귀족들이 살았을 집과 정원을 둘러 보면서, 한국의 역사를 이곳에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촬영세트장이니 만큼 실제 촬영 중인 장소는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관람객으로서 인지하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을 보고, 문경새재 조령 제2관문(조곡관)까지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이 구간은 맨발로 걸을 수 있을만큼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맨발 트레킹을 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2관문까지의 주변도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봤던 장소들이 있으니, 심심하지 않은 트레킹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까지 문경새재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살펴 보았는데요.

경상북도 문경이 한류 K컨텐츠의 중요한 장소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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