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와 능이버섯의 조화, 일능이 약사 갈비탕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하늘은 높아지고 따사로운 햇살 아래 꽃구경 다니기 좋은 시기인 요즈음, 건강한 한끼를 하기 위해 찾은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식당으로, 능이버섯을 활용한 갈비탕이 특히 유명하다고 하여 기대심을 가지고 찾은 식당입니다. 평소 한약재와 건강식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였고요.

과연 이곳의 갈비탕은 어떤 맛과 경험을 선사할지, 솔직한 후기를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일능이 약사 갈비탕

일능이 약사 갈비탕 식당에 대해서…

‘일능이 약사 갈비탕’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식당으로, 능이버섯을 주재료로 한 갈비탕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당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능이버섯의 효능에 주목하여 개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능이버섯은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항암 효과,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식재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단순한 식사 보다는 보양식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능이 약사 갈비탕’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능이버섯을 아낌없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갈비탕의 육수는 능이버섯과 12가지 한약재를 사용해 2시간 이상 끓여내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갈비탕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메뉴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인 능이갈비탕 외에도 용궁낙지갈비탕, 용궁전복갈비탕, 용왕갈비탕 등 여러 가지 메뉴를 제공합니다. 각 메뉴는 고유의 재료와 조리법으로 차별화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남은 육수에 밥을 넣어 죽처럼 즐기거나 칼국수를 추가해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일능이 약사 갈비탕’은 포천 IC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능이 약사 갈비탕’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숨은 맛집입니다.

영업시간

  • 화요일~ 일요일 09: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 휴무: 매주 월요일(정기휴무)
  • 연락처: 031-531-7668

메뉴 (2024.10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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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능이 약사 갈비탕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대중교통

의정부역 1호선 → 한화생명입구 정류장까지 도보이동(5분) → 좌석 138번, 138-5번 버스 이용 → 송우시장사거리, 우리병원 하차 → 일반 66번 버스 이용 → 군내우체국 하차 → 도보 3분 / 총 약 1시간 15분 소요

버스 배차간격이 20분~40분 정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일능이 약사 갈비탕’ 및 주소 검색

세종포천고속도로 포천IC → 신철원 포천방면 → 청성교차로에서 신팔리 방면 우회전 후 직진

주차 정보

식당 앞 주차장 이용. (무료)

일능이 약사 갈비탕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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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은 도로변에 위치한 식당의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는데요. 식사시간대를 조금 지난 1시 30분쯤 도착하였음에도, 주차장엔 식당을 이용하시려는 차들 많이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KBS 6시 내고향(24.08.20)에 소개가 되어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테이블 수가 작지 않아서 웨이팅 없이 곧바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갈비탕과 백숙 두가지의 요리를 베이스로 용궁, 용왕, 옥황상제라는 재미있는 식단 이름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저는 기본인 갈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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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밑반찬류 부터 나오는데, 별도의 반찬 셀프코너가 있어서 더 가져다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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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조금 독특한 색상과 향이 있었는데요. 능이 밥이라고 하더군요. 주걱과 함께 큰 접시에 나와서 조금 당황했는데, 갈비탕을 다 드신 후에 이 밥을 넣고 죽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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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와 가위 그리고 냉면 그릇(?) 도 같이 주셨는데, 얼마나 갈비가 얼마나 크길래 이렇게 큰 그릇을 주는건지…

내심 일능이 갈비탕에 대해 기대심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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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행과 같이 찾았고, 3인분을 주문하였는데요. 일반적으로 갈비탕 하면 개별 그릇에 담아 나오는데, 여기는 정말 탕으로 전골 냄비에 갈비탕이 나옵니다.

한약재와 능이버섯이 한가득인 갈비탕은 보는 것만으로도, 보양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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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안에는 당면도 같이 들어 있는데, 약재와 어우러져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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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개별로 준 큰 그릇에 국자로 떠서 국물과 갈비를 먼저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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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큰 그릇을 줬는지를 알 정도로 갈비의 크기가 큽니다. 왕갈비라고 해야할까요.

갈비 고기는 집게와 가위로 살을 잘라 먹어도 되고, 손으로 쥐고 먹어도 됩니다. 갈비 고기살에서도 한약의 특유 향이 나고, 국물은 능이버섯이 많아서 같이 먹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뭐랄까…여러 한약재와 능이버섯, 그리고 갈비가 어우러진 탕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름기가 여느 갈비탕 보다는 많은 편이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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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능이밥을 국물에 넣고 팔팔 더 끓여 죽으로 먹는건데…

저는 이렇게 밥을 말아 먹으니 한결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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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제 느낌엔 3인분이라지만 5인이 먹어도 될 양으로 느껴지더군요.

저는 한약재 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평소 갈비탕을 즐겨왔기에, 특별한 보양식으로 먹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알게 되었지만, 국물에 능이밥 대신 칼국수 사리를 넣고 끓여 드시는 것도 맛있다고 하네요.

글을 마치며…

식당의 첫 인상은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쾌적했으며,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일능이 약사 갈비탕’은 능이버섯의 건강함과 깊은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다만, 한약재의 향과 기름진 육수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건강식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이었습니다.

포천에 최근 핫해진 포천 한탄강 가든, 비둘기낭 폭포, 하늘다리가 약 40여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같이 연계하여 여행겸 이 식당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맛집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내 돈 내 산으로 직접 사 먹어보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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