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 제주도의 시작 발원지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이 섬의 근원을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의 탄생 설화가 깃든 ‘삼성혈’입니다.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주도의 시작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삼성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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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혈에 대해서…

삼성혈의 역사적 의미

삼성혈은 제주의 시조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인이 땅에서 솟아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삼성’은 이 세 성씨를, ‘혈’은 그들이 나왔다는 구멍을 의미합니다. 이 신화는 고려 시대의 ‘삼국유사’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래된 이야기로, 제주 사람들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제주에서의 가치

오늘날 삼성혈은 제주의 문화적 상징이자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 환경적 가치도 높아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 : 연중 무휴 (09:00 ~ 18:00 (1/1, 설날, 추석 10시 오픈))
관람요금 (제주도민 50% 할인(제외 도민 포함))

  • 성인: 4,000원 (19세~64세)
  • 청소년 / 군인: 2,500원 (13세~18세)
  • 어린이: 1,500원 (7세~12세)
  • 경로: 1,500원 (65세 이상 내국인)
  • 장애인: 1,500원
  • 국가유공자: 1,500원

삼성혈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제주국제공항 3번게이트 → 제주국제공항3(용담,시청) 정류장 → 315, 332 번 간선 버스 이용 → 광양/시민회관방면 정류장 하차 → 도보 10분 / (총 약 35분 소요)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주소 및 ‘삼성혈’ 검색

주차 정보

삼성혈 앞 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주차요금

  • 최초 5분 무료
  • 주간(09:00~18:00) : 5~30분 이내 1,000원 / 15분 초과시마다 500원
  • 야간(18:00~09:00) : 5~30분 이내 500원 / 15분 초과시마다 250원
  • 장기 주차: 1일 10,000원

관람객에 한하여 1시간 30분 무료. 카드결제 전용

삼성혈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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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성혈 홈페이지

삼성혈을 들어가는 진입로 부터 외부와는 다른 신성스러운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삼성혈을 가기 위해서는 건시문 왼편에 위치한 입구 매표소에서 관람료를 내고 입장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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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관람로를 따라 삼성혈을 산책하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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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비석군이 나옵니다.

비석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안내판 같은건 없지만, 비석의 내용을 보 고씨, 양씨, 부씨의 기증자가 기증한 금액들이 적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석 중에는 1970년대 당시 100만원 기증한 내용이 적혀있는데, 1970년대 월급이 3만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큰 돈을 기증한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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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성혈 홈페이지

비석군을 지나 조금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시관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물들로 제주의 건국신화와 역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으로 오셨다면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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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삼성혈의 울창한 숲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바로 삼성혈의 녹나무림을 걷게 됩니다. 나무들의 생김새나 모습이 육지의 나무들과 달리 조금 생소하게 보이는 녹나무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고 음지에서 잘 자랍니다.  녹나무는 장뇌의 강한 방향(芳香)이 있어 벌레가 먹지 않고 썩지 않으며 보존성이 높아 예로부터 왕후귀족의 관재(棺材)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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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림을 지나면 삼성문과 삼성전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삼성전 뒷편에 삼성혈이 있습니다.

여름에 삼성문 주변에 오면 여름에 열리는 귤인 하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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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걷게 되면 삼성혈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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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혈을 살펴보면, 바닥에 세 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삼신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구멍들은 마치 무언가가 바닥에서 솟아오른 듯한 흔적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정말 신성스러운 곳 처럼 고목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비가 많이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눈이 많이 내려도 쌓이지 않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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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성혈 홈페이지

특히, 봄에 오면 벚꽃으로 화려한 삼성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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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삼성혈 홈페이지

그 외에 제향 업무를 맡았던 곳인 전사청과 선비들이 학업을 연마하던 숭보당이 이곳 삼성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삼성혈을 한바퀴 둘러보는데에는 1시간이면 충분 할 것입니다.

봄에는 화려한 벚꽃이, 여름에는 녹나무림의 시원함이,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이, 겨울에는 하얀 눈이 내린 풍경이 이곳 삼성혈의 색다른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삼성혈은 제주의 시작을 알려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삼성혈을 꼭 일정에 포함시켜 보세요. 제주의 근원을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혈 주변에는 도보 10분거리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있으니, 같이 연계하여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또한 제주 시내의 흑돼지 구이나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여행의 맛을 더해보는 곳도 좋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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