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막국수는 그 시원하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막국수 식당은 그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철원막국수의 독특한 특징과 그 역사, 그리고 제 솔직한 후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철원막국수 식당에 대해서…
철원막국수 식당은 60년 이상 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원도 철원의 유명한 막국수 집이며, 그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강원도 백년가게 2호점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창업 배경에는 6.25 전쟁 시 피난을 갔다 돌아온 창업주가 지금의 자리에 1957년 막국수집을 연 것을 시작으로, 창업주의 자녀 8남매 중 막내가 2006년부터 이 가게를 물려받아 맛을 계승하여 이어오고 있으며, 막국수 외에 빈대떡, 만두, 편육이 메뉴에 새로 추가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철원막국수의 맛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대 사장님의 자녀가 그 맛을 계승하여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원막국수의 특별한 재료와 맛
철원막국수의 핵심은 바로 ‘메밀’입니다. 국내산 메밀로 만든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 메밀면: 100% 국내산 메밀로 만든 면은 쫄깃하면서도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메밀의 고소한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 깊고 진한 사골 육수: 철원 막국수의 육수는 국내산 한우 사골을 우려내어 만든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이 육수는 막국수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육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다양한 고명과 채소: 철원 막국수는 다양한 고명과 채소를 함께 제공하여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명은 막국수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특히, 철원 지역에서 재배된 신선한 재료들은 그 품질이 뛰어나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철원막국수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3000번 → 신철원터미널 하차 → 도보 2분 / (총 약 1시간 50분 소요)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철원막국수’ 및 주소 검색
주차정보
식당 맞은편 전용 주차장 이용 / 무료
만차 시 60m 앞 하나로마트 옆 공영주차장 이용 / 1시간 무료
철원막국수 영업시간 및 메뉴
영업시간
- 매일 10:40 ~ 20:00
- 매일 휴게시간 15:20 ~ 16:30
※ 재료소진시 마감
메뉴 (2024년 07월 기준)
- 물막국수 9,000원
- 비빔막국수 9,000원
- 곱배기 추가 2,000원
- 편육 大 26,000원 / 小 20,000원
- 녹두빈대떡 12,000원
- 찐만두 : 9,000원
백년가게 철원막국수 솔직 후기
식당 둘러보기
식당의 외관은 오래된 한옥을 개보수한 모습입니다. 출입문 앞에는 백년가게 인증 팻말이 걸려 있고, 각종 메스컴에 나왔던 홍보 액자들도 벽에 걸려 있습니다.
내부는 일반 시골 가정집 같은 분위기 입니다.
안쪽 입구 옆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오래된 노포를 관리해 오고 있는 모습도 곳곳에 보입니다.
식당 왼편은 입식 테이블로, 오른편은 방마다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안으로 뒷편 홀, 야외석도 있다고 하네요. 주말 공휴일은 항상 만석이고 웨이팅이 있어서 원하는 곳에 앉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래된 구옥으로, 추억의 시골집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테이블이나 일부 시설은 새로 리모델링 한 모습입니다.
막국수 시식하기
저는 비빔막국수를 주문하였는데, 고명으로 오이, 상추 등의 채소와 계란,들께가루가 가득 해서 나왔습니다.
기호에 맞게 설탕과 식초, 겨자를 넣어 비벼주면 비빔막국수가 됩니다.
참고로 설탕은 많이 안넣어도 괜찮더군요.
면은 쫄깃 쫄깃 한 식감이 인상깊었는데요. 그렇다고 질기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독특하면서도 좋은 면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막국수 안에는 편육이 들어 있고, 양념장은 강하지 않으며 감칠맛이 있어서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은 성인 기준 푸짐하다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살짝 많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곱배기는 정말 많을 드시는 분들이 주문하셔야 할 듯합니다.
반찬은 단촐합니다. 김치와 무절임이 나오는데, 보기와 다르게 막국수와 같이 곁들여 먹으니 국수 식감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참고로 물막국수도 면과 고명은 동일한데, 육수가 국내산한우사골육수여서 맵기만 빠졌을 뿐 한층더 감칠맛이 돈다고 할까요?
시원스러운 육수 탓에 여름엔 단연 인기 메뉴로 보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타 편육이나 녹두빈대떡을 곁들여 먹지는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녹두빈대떡이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 식당은 입소문도 많이 난 상태이기도 하지만, 각종 메스컴과 유튜버들이 다녀가면서 더 많이 알려져서 주말에는 이른 시간에 도착했어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식당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강원도에는 메밀로 만든 막국수 맛집이 많은 편인데, 철원은 이곳이 대표 식당이라 할만 합니다.
무엇보다 블루리본을 2017년부터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 맛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레스토랑 가이드로, 2005년 11월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한 일반인들의 평가 데이터를 반영하여 매년 발행되고 있습니다.
시골의 향수가 느껴지는 식당 내부 모습과 시원스러운 막국수는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세대에게 더 큰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철원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철원 막국수를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 특별한 맛, 시간과 노력이 담긴 전통 음식을 통해 한국의 맛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철원 막국수를 즐기러 가신다면, 주변의 명소들도 함께 둘러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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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 산으로 직접 사 먹어보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