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꽃밭, 최고의 사진 촬영지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장소는 매년 6월에 방문하면 넓은 샤스타데이지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초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을 배경으로 밤하늘의 은하수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그곳은 강원도 평창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6월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육백마지기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대해서…

육백마지기 지명 유래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청옥산 정상 부근은 ‘육백마지기’라는 독특한 지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름은 청옥산 정상에서 자라는 청옥 나물에서 유래되었으며, 해발 1,250m 정상 부근에는 약 600마지기에 해당하는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1960년대, 이 지역을 개척하여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화전민들에 의해 이러한 명칭이 생겨났습니다.

‘육백마지기’라는 명칭은 또한 ‘별을 맞이하는 장소’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고어에서 ‘육백’은 금성을, ‘마지’는 맞이한다는 의미이며, ‘기’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에 따라 ‘육백마지기’는 금성을 맞이하는 장소로 해석됩니다. 이 명칭의 근거로는 청옥산에서 별 관찰과 기도를 했다는 역사적 기록과, 육백마지기 아래에 있는 ‘성마령’이라는 고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청옥산은 높은 고도와 낮은 습도로 인해 별 관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6월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하얀 꽃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멋진 경치와 야생화로 사진작가들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 샤스타데이지의 매력:
샤스타데이지는 그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꽃은 청량한 느낌을 주며, 자연의 순수함과 평온함을 상징합니다. 이곳의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피는 시기와 방문 팁:
샤스타데이지는 대개 5월에서 7월 사이에 만개합니다. 이 시기에 육백마지기를 방문하시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문 시간: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 샤스타데이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카메라 준비: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이니, 카메라나 좋은 품질의 스마트폰을 준비하세요.
3. 편안한 복장: 자연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편안한 운동화와 복장을 추천드립니다.
4. 쓰레기 되가져가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 주세요.

육백마지기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KTX 평창역에서 택시를 이용. (※ 택시요금이 8만원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

※ 금/토에 방문하신다면, 평창군 여행 프로그램인 평창 시티투어를 이용해 보세요.
KTX로 평창역 도착 후 현지 시티투어로 방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 시티투어 비용 : 33,000원 / KTX 요금 별도, 여행사 신청)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육백마지기 주차장’ 으로 검색

산 정상까지의 도로가 경사도가 높습니다. 운전에 주의 하세요.

주차정보

공영주차장 있음. 무료
※ 차박금지

차박, 별보기 좋은 곳으로 소문났던 평창 육백마지기는 이제 차박을 하게 되면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2024년 4월 22일, 공영주차장에서 차박, 야영, 취사 행위 등이 금지되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가오는 9월 10일 부터 공영 주차장에서 차박 캠핑(차+야영)등을 할 경우 과태료가 발생 됩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 육백마지기 풍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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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육백마지기의 하얀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정말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데크길과 야자메트길로 꽃밭 사이를 걸을 수 있고, 포토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형물들도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너무나 좋은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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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m 청옥산 정상부근이어서 기상변화가 빠르고, 맑은 날은 해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장소 입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비탈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풍경,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풍경이 전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마스코트와 같은 무지개 색상의 의자에 앉아 인생 사진은 꼭 남겨가 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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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기가 산 정상 있는 모습도 장관인데요. 대관령에서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구름과 함께 지나가면서 멋있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자연환경이 샤스타데이지를 잘 자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별과 은하수가 보이는 육백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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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진가들에겐 은하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형이 습하지 않고 공기가 건조하여 별이 더 초롱초롱하게 보인다고 하네요.
5월~7월이 은하수 촬영하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샤스타데이지 꽃이 만발한 시기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별과 은하수를 관측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예전에는 대중교통으로 찾기가 어렵고 택시비도 많은 부담스러웠던 장소여서, 자가용을 이용해서 찾는것이 좋았었는데요. 이제는 평창 시티투어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 있어 편해졌습니다. 더군다나 주변 관광지까지 같이 연계하여 볼 수 있어서 평창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육백마지기는 차박성지로도 알려졌던 곳이지만, 그동안 평창군에서는 차박, 야영등을 금지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관련 법안이 생겼고 차박 및 야영 취사 등을 하는 경우 과태료가 발생되니,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주차 공간의 여유가 생기고 보다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이곳만큼 많은 곳이 우리나라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데요. 2023년에 이곳을 정비하고, 올해 더 많은 샤스타데이지를 심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주변에는 청옥산 깨비마을, 돌문화체험관, 평창올림픽시장, 광천선굴 등이 있습니다. 같이 연계해서 평창 남부지역을 여행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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