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시간을 거꾸로 조선시대 이후로 돌린 것 같은 옛 풍경을 갖고 있는 마을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이 그곳입니다.

돌담길을 따라 초가지붕들을 보며 걷다 보면 마치 500년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기도 하는 외암민속마을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에 대해서…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해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500년전 예안 이씨(李氏) 일가가 낙향하여 살았던 곳으로,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5.3Km), 정원이 보존되어 그 후대손들이 번성하여 집성마을로 이어 살고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 학자 이간이 설화산의 형상을 따 지은 호 ‘외암’을 마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실제 거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한국의 살기 좋은 마을 10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며 중요민속자료 236호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살아있는 민속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의 규모는 약 6만 2000평(18,800㎡)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취화선’, ‘클래식’, ‘말모이’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정월에는 장승제를 지내고, 10월에는 짚풀문화제가 열립니다. 음력 11월에는 동지행사를 하여 전통문화를 엿보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마을 앞쪽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먹거리와 전통공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258-4번지
전화번호 : 관광안내소 041-540-2110
대중교통 : 온양온천역(서울 지하철 1호선) → 온양온천역 버스정류장 → 100, 101번 버스 이용 (약 30분, 21개 정류장) → 역촌1리 정류장 하차 → 도보 이동(12분 소요) / 총 45분 소요

※ 버스 배차간격 20분~40분

※ 단체 기준: 30명 이상

아산시민(신분증 지참)
보호자가 동반한 7세 이하의 어린이
주민등록증 또는 경로우대증을 소지한 65세 이상의 노인 (신분증 지참)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과 관련된 법률의 규정에 의한 국가보훈대상자 및 그 배우자와 유족 중 국가유공자증서 소지자. (다만, 상이군경 1급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의 경우에는 보조자 1인을 추가)
장애인복지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장애인으로서 시장이 교부한 장애인 수첩을 소지한 사람. (다만, 장애1급,2급,3급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보조자 1인을 추가)
공무수행을 위하여 출입하는 공무원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및 설ㆍ추석 당일 관람객
민박손님은 무료입장

※ 문의 전화 : 041-540-2654

인위적인 민속촌이 아닌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민속마을이기 때문에 이용료를 지불하고 입장하였더라도 조용히 둘러봐야 하는 것은 작은 에티켓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법 넓은 규모의 마을을 산책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을에 방문했다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고즈넉한 고택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충분한 장소일 것입니다.

여름에는 돌담따라 있는 능소화와 마을 전경에 있는 연못에 있는 연꽃이 화려하게 맞아주기도 합니다.

이곳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옛 전통을 체험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농가민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가민박 및 외암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외암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충남 아산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 가을에 외암마을과 같이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