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섬으로 신비스러운 자연 명소인 곳들도 많은데요.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연 명소인 “돈내코 원앙폭포”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돈내코는 어떤곳일까?
제주도의 대다수의 계곡은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비가 오면 수량이 생겨 흐르는 건천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효돈천의 일부인 돈내코는 육지에서 처럼 항상 물이 흐르고 있어 제주에서는 귀한 계곡 중 하나 입니다.
또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제 182호이면서 돈내코 숲이 천연기념물 제 432호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돈내코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의 합성어로, ‘돗'(돈)은 돼지를, ‘내’는 하천을 이야기하며 ‘코’는 입구를 이야기 합니다. 예로부터 돈내코에는 멧돼지들이 자주 내려와 계곡에서 물을 먹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내코 원앙폭포 찾아가는 방법과 주차팁
찾아가는 방법
- 대중교통 : 서귀포버스터미널 정류장 에서 101(급행)을 이용하여, 중앙로터리(동) 정류장에서 611번 버스 환승 후 돈내코 정류장에서 하차. (약 35분 소요)
- 승용차 : 내비게이션에 ‘돈내코 계곡’ 으로 검색
주차팁
- 돈내코 계곡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한 편입니다. 만차 시 돈내코 유원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주차비 무료)
- 전기차는 돈내코 유원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돈내코 원앙폭포 둘러보기
돈내코 계곡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원앙폭포로 이동하여야 하는데요. 화장실은 이곳 뿐이니 미리 들렀다 출발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앙폭포는 데크길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으로는 급경사지 계곡이 있어서 휀스가 있지만, 주변이 상록수림으로 우거져 있어서 걷는 내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거기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까지 들리니…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기분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막다른 장소에 벤치의자가 보이게 되는데요. 그 왼편으로 이렇게 내리막 계단이 시작이 됩니다.
계단 경사도가 상당한 편입니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아쉽지만…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조심스럽게 약 5분정도 내려왔을때…. 폭포소리와 함께 푸른 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와 있는 관람객들이 멋진 풍경에 감탄하는 소리도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이곳이 바로 돈내코 원앙폭포 입니다.
이런 풍경을 두고 숨은 비경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내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는 것을 그동안 몰라왔었네요.
폭포 아래는 수심이 깊은 편인데, 이곳에서 수영을 하며 물놀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폭포 소리와 시원한 계곡물, 상록수림으로 우거진 나무그늘로 여름에 방문한다면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소라 할만 했습니다.
SNS로 알려진 핫플레이스 중 하나가 된 곳이라는데… 직접 와보면 더 멋진 장소라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제주도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