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여름이 찾아오면 대한민국 곳곳에서 연꽃이 활짝 피어나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미원에서 펼쳐지는 연꽃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세미원 연꽃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미원에 대해서…
세미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조성된 대표적인 수생 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 면적 18만m² 규모에 연못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연꽃과 수생식물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 연꽃과 수련, 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강 상류에 위치한 세미원은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또한, 생태환경교육, 체험교육, 전시활동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세미원에는 연꽃박물관부터, 세한정, 배다리, 백련지, 홍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용 안내
개장 시간
하절기(3월 ~10월): 09:00 ~ 22:00
동절기(11월~ 2월): 09:00 ~ 18:00
※ 7월, 8월은 오전 07시 개장 (자세한 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 휴관일 없음 (연중무휴)
※ 입장권은 관람종료 30분 이전까지 발매
관람 요금
일반 요금: 5,000원 (만 19세 이상)
우대 요금: 3,000원 (학생, 경로, 장애인 4·5·6급)
※ 아래 해당자는 무료 입장 가능
5세이하, 장애인 1·2·3등급, 국가유공자
현역군인, 양평군민, 기초생활수급1종대상자(서류지참)
*신분증 또는 복지카드 제시
세미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출구 → 도보이동(600m)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세미원’ 검색
주차정보
두물머리 세미원 주차장: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580-13
양서문화체육공원 주차장: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05
※ 주차 이용요금 무료
※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아래 세미원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양서면무료공영주차장: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535-7
무료 공영주차장: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7-2
교각아래두물머리 제5공용주차장: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769-2
추천 주차장 : 교각아래 두물머리 제5공영주차장
세미원 후문 및 배다리 이용이 가능하며, 양평 두물머리와 인접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해 집니다.
무엇보다 교각 아래 주차를 하기 때문에 여름에 그늘 주차가 가능합니다.
세미원 연꽃 풍경 모습
세미원 정문을 통해 입장하게 되면 연꽃박물관 및 카페 건물을 지나 태극기 모양의 불이문을 만나게 됩니다. 불교에서 볼 수 있는 불이문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 라는 사상을 담은 문이라고 합니다.
불이문을 지나면 국사원과 연결되는 징검다리를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벤치의자도 있어서 이곳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요.
국사원을 지나면 장독대분수를 볼 수 있는데요. 세미원의 랜드마크 중 하나 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만난 이색적인 시원한 분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장독대 분수를 지나면 본격적인 연꽃이 있는 연못들을 만나게 됩니다.
총 6개의 연못마다 다른 종류의 연꽃들이 있고, 그 규모도 매우 큰 편입니다.
세미원 연꽃은 홍련, 백련 외에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다양한 연꽃들로 매우 화려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영롱함에 시선을 빼앗겨 한참을 보고 있게 합니다.
세미원 연꽃 외에도 이곳에는 조형물 들도 많아서 같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 입니다.
그리고 그늘이 없을 것 같지만, 이렇게 교각 밑으로 그늘이 있고 벤치 의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뜨거운 여름의 체온을 식히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리를 지나 연못 옆으로는 세한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한정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 생활 중 그린 세한도를 본뜬 정원인데, 그 앞의 소나무가 그림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세한정을 지나면 배나무다리를 건너 세미원의 후문으로 갈 수 있으며, 후문에서 두물머리까지 도보로 가볼 수 있습니다.
세미원의 배다리는 조선 후기 정조 임금이 아버지 세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한강에 설치한 주교를 재현하여 제작하였다고 하는데, 나무배가 부식이 되어 침수가 되었던 것을 2024년 4월에 복구하여 재개통이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세미원은 경기도 지방정원 1호입니다. 연꽃 정원인 이곳이 현재 국가정원 승격을 목표로 변화주며 가꿔지고 있는데요. 주변 두물머리와 함께 국가정원으로 승격을 위해 양평군에서도 중점사업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꽃이 피는 시기에 많은 방문객이 있는 만큼, 7월과 8월은 이른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첫 입장은 사진가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진교육 여름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연꽃축제 시기에는 야간 개장도 병행하고 있으니, 더위를 피해 오후 늦은시간 때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세미원 주변에는 운길산 수종사, 남양주 물의 정원, 두물머리, 서후리숲 이 있어서 같이 연계하여 여행하시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세미원 후문으로 나와 두물머리에 가보신다면, 연잎 핫도그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 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