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소식 1번지 개나리동산 응봉산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서울을 생각하면 도심 속 높은 빌딩들과 아파트들이 떠오르실 수 있는데요. 알고 보면 얕으막한 산들이 많은 곳도 서울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봄 소식 일번지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개나리동산으로 알려져 있는 응봉산이 이번 포스팅의 여행 소개지 입니다.

봄이 되면 산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서 장관을 이루는 응봉산은 자동차로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면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정상까지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응봉산에 대해서…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응봉산은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81m의 낮은 산입니다. 조선 초 임금이 이곳에서 매를 놓아 사냥을 하였다고 전해지며, 매봉 혹은 응봉이라 불리웠습니다.

지리적으로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부에 위치하고 있어 정상에서 철새를 감상할 수 있고, 서울숲과 남산, 청계산, 우면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서울의 야경을 보러 오는 사람들과 사진가들이 많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개나리가 산을 노랗게 만들어 개나리동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를 하고, 3월~4월은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

※ 자가용 방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주차 공간 협소, 축제기간 차량진입 통제)

응봉역 옆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네비게이션에 ‘응봉동(평면) 공영주차장’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5분당 100원, 1시간 1,200원

※ 축제기간에는 많은 방문객 탓에 주차가 매우 어렵고, 공간도 협소합니다.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응봉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보세요.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내비게이션에 응봉동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하시거나 아래 주소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 30분당 300원, 1시간 600원

※ 주차장 가는길이 매우 좁고 골목길이어서 지도 확인 필수! (응봉산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등산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음)

응봉산은 남산 자락길과도 연계가 되어 있어서, 트래킹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봄에 꼭 들러볼만한 좋은 장소 입니다.

산 전체가 개나리로 뒤덮혀 있어 멀리서 바라보는 응봉산의 모습은 마치 황금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산을 방문해보니 오전 타임과,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빛에 따라 개나리와 벚꽃 등의 색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 이곳 응봉산 봄 산책을 오신다면, 야간 야경데이트와 병행해서 해질 무렵 방문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매년 3월 마지막주 경에 개나리축제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의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서울시 행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온세상이 노란풍경인 서울 응봉산… 이번 봄에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근처에는 서울숲이 있어서, 같이 병행하여 봄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 드려 봅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