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화령, 국토종주 4대강 새재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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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백두대간 이화령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터널이 개통되면서 한적하고 고요한 길이 되었는데요. 이곳은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길 중 하나로, ‘새재 자전거길’이라는 이름으로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이화령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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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이화령에 대해서…

문경새재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잇는 유명한 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화령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화령은 과거에 ‘이유릿재’라고 불리며 가파르고 험난한 길로 악명이 높았으나, 현재는 주변의 배나무에서 이름을 딴 ‘이화령'(梨花嶺)으로 더욱 친숙해졌습니다. 이화령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개통 전까지는 경북에서 서울로 가는 주요 교통로였습니다. 이화령터널과 문경새재터널의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감소하였고, 현재는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 노선의 인기 있는 라이딩 코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화령 휴게소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대중교통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괴산버스터미널, 혹은 문경버스터미널에서 이곳으로 오는 버스는 환승을 거쳐야 하며 대기시간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편입니다. 또한, 택시를 이용하여도 요금 3만 5천원 이상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이화령 휴게소’ 검색

※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톨게이트 → 이화령로 →이화령 휴게소 (약 15분 소요)

주차 정보

이화령 휴게소 주차장 이용 (무료)

이화령 정상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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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 정상부에는 생태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작은 터널이 있습니다. 일본강점기 때 끊겼던 백두대간을 잇는 의미의 터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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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이화령 생태터널 옆으로 휴게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곳을 기리는 비석등이 많은데, 특히 데크 전망대에는 ‘국토 종주 4대강 자전거 노선 새재 자전거길’ 이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명이 남긴 비석이 시선을 끕니다.

이 비석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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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 휴게소는 앞에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빨간색 부스가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하시는분들이 꼭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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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에는 조령산 등산입구가 있어서, 해발 548m 인 이화령 정상에서 조령산 정상(1000m)까지는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서, 등산 시즌에는 이곳 휴게소 주차장 만차가 된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새재 자전거길은 총 100Km 의 긴 구간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 이화령은 고갯길이기 때문에 오르는데 숨도 가쁘고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화령로 중간중간에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오를 수 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하신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곳 정상 휴게소에서 맛보는 풍경은 시원스러움을 넘어, 힘든 라이딩을 극복한 쾌감마저 가져온다고 하는데요. 다시 고개를 내려갈때에는 신바람도 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야생동물들이 자주 내려와 사람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할 만큼 험한 고갯길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는 길이 되었으며, 차량 통행도 적어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이화령 주변에는 문경새재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수옥폭포가 있어서, 이 지역을 여행하신다면 꼭 한번은 들러 보셔도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경계에 있다는 점에서 지리적, 역사적 배울 점도 많은 곳이니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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