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산 장미원: 봄날의 아름다운 장미들

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의 숨은 장미 명소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대현산 장미원 입니다.

서울의 대표 장미정원을 이야기한다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진행되는 중랑장미공원을 손꼽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 장미축제의 중랑장미공원보다, 조용하고 힐링하며 장미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바로 이곳이 최근에 많이 핫!해지는 추세 입니다.

그럼 같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현산 장미원

대현산 장미원에 대해서…

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대현산 장미원은 숨겨진 아름다움을 품은 장소로, 서울시의 지원과 성동구청 녹지과의 노력으로 조성된 장미공원입니다. 이곳은 폐콘크리트 도로와 석축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유휴 공간(5,000㎡)으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약 46종류의 장미가 48,000여 주(2024년도 기준)가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내 장미를 감상하며 도심에서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대현산 장미원은 사계장미가 다양한 형태와 색깔,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3~5회에 걸쳐 피기 때문에 언제든지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애견 동반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장미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현산 장미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정보

대중교통

지하철 왕십리역 4번 출구 버스 정류장 → 마을버스 성동 02번 → 금봉어린이집.또또와마트 정류장 하차 (9개 정류장, 약 11분) → 대현산 장미원 도보 이동(약 3분) / 총 약15분 소요

자가용

주차장이 없으며, 진입로가 비탈길이고 도로 폭이 좁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주차정보

부득이하게 차량 방문을 희망하신다면 “응봉동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약 150미터 도보 이동하시면 됩니다.

  • 응봉동공영주차장 주소 :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63길 40
  • 주차요금 : 5분 50원 / 1시간 600원
  • 결제방식 : 신용카드/ 제로페이
  • 주차공간 : 148면

※ 공영주차장 위치가 경사도가 높은 비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전이 서투르신 분은 대중교통을 적극 권장합니다.

※ 응봉산역 공영주차장, 혹은 응봉동(평면)주차장과 혼동하지 마세요. 거리가 멉니다.

봄날의 아름다운 장미들이 있는 대현산 장미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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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대현산 장미원이 서울의 숨은 장미 명소로 있는 이유는 아마도 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마을버스(성동02번)를 타고 올라오지 않고, 아래에서부터 걸어 올라온다면 가파른 언덕에 숨이 턱 막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가용으로 방문 시에도 도로가 좁고 비탈길에 공영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어서, 운전이 서투른 사람에게는 어려운 장소로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접근성이 다소 부족한, 높은 위치에 대현산 장미원은 자리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성동구의 노력으로 이 곳에 아름다운 장미원이 만들어졌고,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장미원에 들어서면, 지역 환경과는 다른 세상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동차 소리와 같은 소음이 없는 세상에서 이국적인 장미정원의 모습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현산 장미원의 규모는 타 지자체에서 장미축제를 진행하는 장미정원보다는 작지만,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히 좋은 공원입니다.

데이트하러 온 젊은 연인들,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정원의 꽃과 추억을 함께하려는 분들,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들, 유모차를 태운 아이와 부모의 모습에서 이곳에서 만큼은 행복함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SNS를 통해 알려져 이제는 이른 시간에도 방문객이 있을 정도이고, 매년 5월에는 축제도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근처에는 서울숲, 응봉산이 있어서 같이 연계하여 코스를 짜서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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