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크리에이터 엘란입니다.
한겨울에 내리는 하얀 함박눈을 바라보다 보면, 멋지게 펼쳐진 하얀 설원의 겨울 설경과 눈꽃 가득한 여행지에 가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얀 설원의 멋진 풍경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곳은 바로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 대해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약 20만 5,000㎡의 넓은 초지에 양들을 자유로이 방목하고 있고, 야생식물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여 농림부에서 지정한 동물 복지와 산림 보존에 특화된 목장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변하는 다채로운 목장의 풍경은 1988년 설립자(대표이사 전영대)에 의해 전기 수도 조차 없던 열악한 환경에서 부터 차근차근 가꿔져 현재의 관광 목장 모습으로 이뤄졌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산책로를 따라 1.2Km를 걸을 수 있고, 양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양은 5월 중순 부터 10월 말까지 방목하고, 겨울에는 축사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5월 중순경에 찾는다면 철쭉 군락지의 화려한 모습과 초록이 어울어진 목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하얀 설원의 눈꽃 설경을 볼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 정보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전화번호 : 033-335-1966
양떼목장 찾아가는 방법과 주차 정보
- 대중교통 : 횡계시외버스공용정류장 → 농어촌440 → 대관령마을휴게소 정류장 하차 → 양떼목장까지 도보 이동 /총 25분 소요
※ 농어촌 440 버스는 일 4회(09:00 ~14:00) 운영되고 있어, 택시 이용을 추천합니다.
- 승용차 : 내비게이션에 대관령마을휴게소 검색
- 주차정보: 대관령마을휴게소 주차장 이용 (약 200대 수용)
※ 주차장은 양떼목장 전용 주차장이 아닙니다. 선자령 등산객과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시간(오전 8시경까지)에 도착하셔야 주차가 수월 합니다. 이후부터는 주차전쟁.
※ 대관령마을휴게소는 무료에서 유료 전환되었다가 휴게소 매출급감, 방문객 불만 등으로 인해 다시 무료 화 되었습니다. 휴게소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 아침식사가 가능합니다.
양떼목장 위치
겨울 눈이 내린 경우에는 스패치와 아이젠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관령 휴게소 뒷편으로 약 10~15분정도 도보 이동하시면 양떼 목장 매표소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약도와 입장료, 운영시간 안내
약도
정상(해발 920m)까지 산책로를 따라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양떼목장 한바퀴를 다 돌아 먹이체험장까지는 약 40분 소요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만나게 되는 움막은 SNS에 핫한 포토존이고, 정상에서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먹이체험장에서는 양들에게 건초를 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 성인 : 7,000원
- 소인 : 5,000원
- 우대 : 4,000원
※ 무료 : 36개월 미만 영유아 / 국가유공자 본인 / 대관령면민
※ 소인 기준 : 36개월 이상의 초·중·고교생
※ 우대기준 : 만 65세 이상, 장애등급 1~3급(본인 및 보호자1인), 평창군민, 의무복무 중인 군인 (장교 및 부사관 제외)
※ 무료 및 우대요금 적용을 위해 반드시 관련 증명서(신분증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 네이버 티켓 예매 시 할인 적용. 최대 9매 까지 예매 가능
운영시간
- 11월~12월 : 09:00 ~ 17:00
- 1월~2월 : 09:00 ~ 17:00
- 3월 : 09:00 ~16:30
- 4월 : 09:00 ~17:00
- 5월~8월 : 09:00 ~17:30
- 9월 : 09:00 ~ 17:00
- 10월 : 09:00 ~ 16:30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 설경
산책로 설경
양떼목장 먹이주기 체험장
글을 마치며…
이른 새벽에 서울을 출발하여 9시에 도착하였던 대관령 휴게소는 쌓여있는 눈과 주차 된 차들로 매우 혼잡하였었는데요. 겨우 주차를 한 후 곧바로 양떼목장을 향해 걸어야 했습니다.
혹시나 하고 가지고 온 아이젠을 착용하고 양떼목장으로 향하였는데, 아이젠 없었으면 안되었을 뻔 하였다는 생각이…걷는 내내 들었을 정도로… 오르막을 눈길로 걷는 건 어려웠습니다.
제설 작업 중이지만 안된 곳이 더 많다는 안내를 매표소에서 해주었을 때… 빨리 정상에 올라 설원의 풍경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서둘러 산책로를 진입하여 걸었었는데요..
이미 많은 사진 작가분 들과 관광객 분들이 설경에 심취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점점 해가 머리 위로 오르는 12시를 향해가니 구름도 걷히면서 눈부신 하얀 설원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이른 시간 출발해 이곳을 한바퀴 돌며 멋진 설경을 보고 내려왔다는 사실에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떼목장에 왔다면 맛집도 찾아가 봐야 할 텐데요. 대관령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시거나 대관령 면에 들러 황태회관에서 황태구이정식이나 황태해장국을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그리고 양떼목장 가까이에는 월정사가 있습니다. 월정사는 tvN 드라마 ‘도깨비’ 의 겨울 촬영지이기도 하고, 전나무 숲 길이 유명합니다. 꼭 같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행 계획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